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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심우도

尋牛圖 (심우도) 5. 牧牛(목우) : 소를 길들이다

by 단청의 무늬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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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牛(목우) : 소를 길들이다

5. 牧牛(목우) : 소를 길들이다

거친소를 자연스럽게 놓아두더라도 저절로 가야 할길을 갈수 있게끔 길들이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삼독의 때를 지운 보임(保任)의 단계로서 선에서는 
이 목우의 과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데 이때의 소는 길들이는 정도에 따라서 
차츰 검은색이 흰색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前思재起 後念相隨 由覺故以成眞 在迷故而爲妄 
전사재기 후엽상수 유각이성진 재미고이위망 

不由境有 唯自心生 鼻索牢牽 不容擬議 
불유경유 유자심생 비색뢰견 불용의의

전사(前思)가 조금이라도 일면 후념(後念)이 이어 따르니
각(覺)으로 말미암아 진(眞)이되고 미(迷)로 말미암아 망(妄)이 된다
경(境)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자심(自心)에서 생긴다
코뚜레를 하여 외양간으로 끌어 의의(擬議)을 용납하지 말라

鞭索時時不離身 恐伊縱步入埃塵
편색시시물리신 공이종보입애진

相將牧得純和也 羈鎖無拘自逐人
상장목득순화야 기쇄무구자축인

채찍과 고삐를 쉼 없이 사용하여 곁에서 여의지 말라
그대가 한 걸음 애진으로 들어감이 두렵다
그러나 끌어내어 길들이고 순화되어
채찍과 고삐에 구애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사람 따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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