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교/심우도

尋牛圖 (심우도) 3. 見牛(견우) : 처음으로 소를 본다

by 단청의 무늬 2023. 7. 17.
728x90
반응형

見牛(견우) : 처음으로 소를 본다

3. 見牛(견우) : 처음으로 소를 본다

 동자가 멀리 있는 소를 발견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본성을 보는 것이 눈앞에 
다다랐음을 상징한다. 물에는 짠맛이 있으나 보기만 해서는 모르고 맛을 보아야 짠지
아닌지 알 수 있고, 그림의 색깔만 보아서는 그 그림을 채색할 때 아교가 들어가는지 
알수가 없고 자기가 집적 그림을 그려보아야 알수 있다. 남이 하는 것을 보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고 자신이 직접 체험을 깨칠 수 있고 본성을 찾을 수 있게 된다.

從聲得入 見處逢源 六根門著著無差 勸用中頭頭顯露 
종성득입 견처봉원 육근문저저무차 권용중두두현노 

水中고味 色裏膠靑 貶上眉毛 非是他物
수중고미 색리교청 폄상미모 비시타물

소리를 따르니 들어감을 얻고,(소가)있는 곳을 보게되니 근원을 만난다
육근문(眼耳鼻舌身意)이 드러나고 드러나지만 차이가 없고,
사용중이라야 뚜렷이 길이 나타난다. 물속의 소금 짠맛이요, 물감의 아교로다. 
눈한번 껌벅이며 다른것이 아닌 것을

黃鶯枝上一聲聲 日暖風和岸柳靑
황앵지상일성성 일난풍화안류청

只此更無回避處森森頭角畵難成
지차갱무회피처 삼삼두각화난성

큰 나무 가지 꾀꼬리 정답게 화답하고
따뜻한 봄바람 버들은 푸르네.
여기서 한 걸음 물러 설 수 없는데
숲 속에 소의 뿔 보일 듯 말 듯 하네.

 

마음 먹기 달린 것인데 그틀을 깨지 못하고 안에 갇혀 헤메이네

의외로 고정관념 배운지식이 걸림돌이니 진실이 어디일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