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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도덕경

道德經 제 74장. 제혹(制惑), 상수(傷手)

by 단청의 무늬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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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태워 불을 밝히는 촛불

74. 제혹(制惑), 상수(傷手)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민불외사 내하이사구지


若使民常畏死 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
약사민상외사 이위기자 오득집이살지 숙감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상유사살자살 부대가살자살 시위대대장착   

 

夫代大匠斲者 希有不傷其手矣
부대대장착자 희유불상기수의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어떻게 죽음으로써 두려워하게 만들수 있겠는가?]

民不畏死         나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奈何以死懼之     어떻게 죽음을 두려워하게 할 수 있겠는가.

 

[백성들로 하여금 늘 죽음을 두려워하게 만들고, 어기는 자를,

잡아 죽일 때, 이를 실제로 행하는 것은 누구인가?]

若使民常畏死     나로 하여금 항상 죽고 죽는 것을 쫓게 하고 
而爲奇者         능히 그것을 배우고 의지하는 자로
吾得執而殺之孰敢 나는 덕을 얻으며 능히 죽음을 익숙하게 감행하니,

 

[언제나 죽이는 일을 맡는 자가 있어서 그일을 한다.

명령자를 대신하여 사람을 죽이는 일은 큰 장인匠人을 대신해서

나무를 깎는 것과 같다고 말할수 있다.]

常有司殺者殺     항상 놈()을 죽이고 죽이는 것을 감행하고
夫代司殺者殺     스승을 대신하여 놈()을 죽이고 죽이면
是謂代大匠斲     하늘을 대신하여 가르침을 새기는 것이며,

 

[대저 큰 목수 밑에서 나무를 깎는 일꾼(조수)이 있는 법이니,

이런 일꾼이 대신 손을 다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夫代大匠斲者     스승으로 하늘을 대신하여 가르침을 새긴 자는
希有不傷其手矣   그 방법으로 애태우지 않으니 드문 것이다.

죽음 예행 연습 / 산제사 / 내가 없어야 산다

나자신을 죽고죽여
인간세상 모든고뇌
끊어내고 잘라내니
이내몸에 깃든망념
자연스레 없어지고
살아왔던 인생살이
희노애락 지워내니
무념무상 생사일여
몸으로서 터득하고
하늘과도 하나되니
이방법은 희유한것
하늘스승 대신하여
가르침을 새긴자로
죽음인들 두려울까
생사일여 깨우치니
원래부터 하나임을
널리알려 스승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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