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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용호비결

龍虎秘訣 12. 주천화후(周天火候)

by 단청의 무늬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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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주천화후(周天火候)

 

周天火候者 不過曰 熱氣遍身也 神氣相住於 臍腹之間 當此時 若能

주천화후자 불가왈 열기편신야 신기상주어 제복지간 당차시 약능

加意吹噓 則溫溫之氣 從微至著 自下達上 如花至漸開 所謂華池生

가의취허 즉온온지기 종미지저 자하달상 여화지점개 소위화지생

蓮花也 保守稍久 熱漸生盛 腹中大開 如同無物 須臾 熱氣卽遍身

연화야 보수초구 열점생성 복중대개 여동무물 수유 열기즉편신

此所謂周天火候也 苟能運火如法則不至於不可忍耐

차소위주천화후야 경는운화여법즉불지어불가인내

 

周天火候者 주천화후라 하는 것은

不過曰熱氣遍身也 열기가 몸에 두루 미치는 것에 불과하다

神氣相住於 신과 기가 서로 머물러 있는 곳이

臍腹之間 배꼽과 배 사이(단전) 이며

當此時 이때에

若能加意吹噓 만일 의식을 가하여 바람을 부는 것이 능해지면

則溫溫之氣 따뜻한 기운이

從微至著 미미한것에서 점차 들어나고

自下達上 스스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

如花至漸開 꽃이 점차 개화하는 것과 같다

所謂華池生蓮花也 소위 화지에 연꽃이 피어난다는 것으로

 

保守稍久 오래도록 평안히 이상태를 지켜나가면

熱漸生盛 열기가 점차 성해져서

腹中大開 뱃속이 크게 열리고

如同無物 하나 같이 변별이 없고

須臾 잠시

熱氣卽遍身 열기가 전신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되니

此所謂周天火候也 이것이 주천화후라는 것이다

苟能運火如法則 법도대로 열기를 운행하기만 한다면

不至於不可忍耐 인내하지 못할정도는 아니다

 

臍腹之下一寸三分 卽所謂下丹田 與上丹田 相應如響 所謂玉爐

제복지하일촌삼분 즉소위하단전 여상단전 상응여향 소위옥로

火溫溫 頂上 飛紫霞也 上下灌注 如環無端 苟能使此火 溫養不失

화온온 정상 비자하야 상하관주 여환무단 구능사차화 온양불실

淸明之氣 上結於泥丸宮 仙家所謂玄珠 佛家所謂舍利 有必然之理

청명지기 상결어이환궁 선가소위현주 불가소위사찰 유필연지리

至於成道與否 在人誠如何耳 但早達爲貴 抑又聞之 所謂以火煉藥

지어성도여부 재인성여하이 단조달위기 억우문지 소위이화연약

以丹成道 不過以神御氣 以氣留形 不須相離 術則易知 道難愚 縱然

이단성도 불과위신어기 이기유형 불순상리 술즉이지 도난우 종연

愚了 不專行 所以 千人萬人學 畢竟 終無一二成 故 凡學者 以誠爲歸

우료 부전행 소이 천인만인학 필경 종무일이성 고 범학자 이성위귀

又詩曰 正氣常盈腔裏 何妨燕處超然 達摩 得胎息法 故 能面壁觀心

우시왈 정기상영강이 하방연처초연 달마 득태식법 고 능면벽관심

 

黃庭經 曰 人皆飽食五穀精 我獨飽此陰陽氣 以此二詩 觀之則穀

황정경 왈 인개포식오곡정 아독포차음양기 이차이시 관지즉곡

專由胎息 苟能 穀 獨飽此陰陽氣則地戶閉 天門 開 豈不可平

전유태식 구능 곡 독포차음양기즉지호폐 천문 개 기불하평

路登仙乎 右三條 雖各立名 非今日 行一條 明日 又行一條 其工夫

로등선호 우삼조 수명입명 비금일 행일조 명일 우행일조 기공부

專在於閉氣中 但工夫 有淺深 等級 有高下 雖變化飛昇之術 皆不外

전재어폐기중 단공부 유천심 등급 유고하 수변화기승지술 개불외

此三者 唯其誠耳

차삼자 유기성이

 

臍腹之下 배꼽아래

一寸三分 한치 세푼은

卽所謂下丹田 곧 하단전이니

與上丹田 상단전과

相應如響 상응하여 함께 울리게 되면

所謂玉爐 옥로(단전을 지칭하는말)

火溫溫 따뜻한 불이

頂上 정상으로

飛紫霞也 아득한 하늘위로 올라가게 되어(상단전 뇌부를 말한다)

上下灌注 아래위로 물이 흘러간다

如環無端 고리를 이루어 끊임없이

苟能使此火 진실로 능히 (단전의 열기) 로 하여금

溫養不失 따뜻함을 잃지 않게만 한다면

淸明之氣 청명한 기운이

上結於泥丸宮 위로 올라 니환궁(상단전)에서 맺혀져

仙家所謂玄珠 선가에서 말하는 현주나

佛家所謂舍利 불가에서 말하는 사리가 되는 것이니

有必然之理 필연적인 이치가 있다

至於成道與否 도를 완성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在人誠如何耳 사람의 정성에 있는 것이다

但早達爲貴 다만일찍 도달하는 것이 귀할 뿐이다

抑又聞之 , 듣자하니

所謂以火煉藥 소위 불로 약을 달이고

以丹成道 단으로써 도를 이룬다 하는데

不過以神御氣 이는 신으로써 기를 다스리고

以氣留形 기가 형체에 머무르게 하여

不須相離 서로 떼어놓지 않게하는 것에 불과하다

術則易知 술은 알기 쉬우나

道難愚 縱然 도는 어려우며 어쩌다

愚了 알게되었다 하더라도

不專行 정성으로 행하지 아니 하니

所以 까닭네

千人萬人學 천명, 만명이 배워도

畢竟 필경

終無一二成 끝까지 성공하는이가 한두명도 없는 것이다

故 凡學者 그러니 배우는 이들은

以誠爲歸 정성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又詩曰 시에서 말하기를

正氣常盈腔裏 정기가 항상 가득하면

何妨燕處超然 초연히 살아가는 것을 어찌 꺼리겠는가

達摩 得胎息法 달마는 태식을 얻게 되어

故 能面壁觀心 능히 면벽으로 관할수 있었고

黃庭經 曰 황청경에서 말하기를

人皆飽食五穀精 사람은 오곡으로 배를 채우나

我獨飽此陰陽氣 나는 홀로 음양의 기운으로 배를 채운다 하였으니

以此二詩 이 두 시로 보건데

觀之則穀 벽곡(먹는 것을 끊는 것)

專由胎息 오로지 태식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苟能 진실로 벽곡이 능해지고

獨飽此陰陽氣 홀로 음양의 기로 포식할수 있다면

則地戶閉 땅의 문(죽음)이 닫히고

天門 開 천문이 열니니

豈不可平 어찌 다스림이 불가한가

路登仙乎 등선(신선이 되는 것) 길이로다

右三條 위의 세조목은

雖各立名 비록 각기 이름은 다르나

非今日 오늘

行一條 한가지를 행하고

明日 명일

又行一條 또다른 한가지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其工夫 그 공부가

專在於閉氣中 오로지 폐기 하는데 있는 것이다

但工夫 有淺深 다만, 공부가 깊고 얕음이 있고

等級 有高下 등급이 높고 낮음이 있으니

雖變化飛昇之術 비록 변화하여 날아오르는 술법일지라도

皆不外 모두 다른 것이 아니라

此三者 이 세가지(폐기, 태식, 주천화후)

唯其誠耳 를 벗어나지 않으며 오직 그 정성에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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