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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용호비결

龍虎秘訣 II - 02. 일언족의(一言足矣)

by 단청의 무늬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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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숨 - 내쉬는 숨

II - 02. 일언족의(一言足矣)

 

至於參同契一篇 實丹學之鼻祖 顧亦參天地 比卦爻 有非初學之所能測

지여참동계일편 실단학지비조 고역참천지 비괘효 유비초학지소능측

今述其切於入門 而易知者若干章 若能了悟則一言足矣 蓋下手之初 閉氣而已

금술기절여입문 이이지자약간잔 약능요오즉일언족의 개하수지초 폐기이이

 

至於參同契一篇 참동계 한편에 경우

實丹學之鼻祖 실로 단학의 시조라고 할 만한 책이지만

顧亦參天地 생각 컨데 이 또한 천지의 이치를 참고하여

比卦爻 괘와 효로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有非初學之所能測 처음 배우는 사람은 능히 짐작하기 어려운 바가 있다

今述其切於入門 이제 난해한 것은 빼고 입문 할수 있게 기술하였다

而易知者若干章 이제 알기 쉽게 약간의 장으로 나누었다

若能了悟則 만약 능히 깨달을 수 있다면

一言足矣 한마디 말로 족할 것이다

蓋下手之初 처음의 시작은

閉氣而已 폐기뿐이다

 

參同契 :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도교 경전)

1) 중국 도교의 연단(煉丹도가의 丹藥) 경전 중 하나.

참동계라고도 한다.  3권으로 후한(後漢) 때 위백양(魏伯陽)이 지었다. 연단, 도교의 신선사상, 주역 周易 3자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참동계'라고 부르게 되었다. 참동계는 내용이 매우 어렵고 심오하기 때문에 그 해석이 분분하다. 사람은 정·(精氣)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정과 기는 바로 음·(陰陽)이다. 연단은 음양을 잘 조제해 정기를 충실하게 유통시킴으로써 사람의 건강과 장수를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교의 내단(內丹)에서는 각각의 생리에 따른 음양운동의 변화법칙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기욕(嗜欲)을 버리고 오로지 허정(虛靜)한 마음을 지님으로써 원기를 단전(丹田)에 간직하도록 해야 한다. "신운정기(神運精氣)로 결합할 때 단()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후세의 기공(氣功)과 유사하다. 참동계에서는 내적인 수련 외에도 광물을 연소시켜서 만든 금단(金丹)을 복용하면 인체를 보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후세에 도교의 수련은 내단·외단의 2파로 나누어졌으나 이들은 모두 참동계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송대(宋代) 주희(朱憙) 주역참동계고이 周易參同契考異 1권이 있다.

 

2) 閉氣 : 예전부터 이 폐기라는 말이 閉息으로 요인하여 숨을 멈추는 방식으로 호흡공부를 진행하다가 몸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잘못되는 사례가 많았다. 폐기에 있어 이 자가 `닫을 폐'자이긴 하나 숨()을 닫는 것이 아니라 기운을 닫는다는 것이다. 폐기의 요령은 숨을 멈추지 아니하는 가운데 기운이 단전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이 폐기라는 말을 잘못 해석하는 사람이 많은 고로,봉우 선생은 `머무를 자를 써서 留氣라고 하였다.

배에 기운을 둔다고 하여 복기라고도 하며 기운이 차곡차곡 아랫배에 쌓인다 하여

累氣,積氣,蓄氣라는 말로도 사용하는데 이 모두는 다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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