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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도덕경

道德經 제 60장. 거위(居位), 불상(不傷)

by 단청의 무늬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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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어진 생선

60. 거위(居位), 불상(不傷)

 

治大國 若烹小鮮 以道蒞天下 其鬼不神
치대국 약팽소선 이도리천하 기귀불신

 

非其鬼不神 其神不傷人 非其神不傷人
비기귀불신 기신불상인 비기시불상인

 

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
성인역불상인 부양불상상 고덕교귀언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으로 익히는 것과 같다,

도가 천하에 이르면, 귀는 신이 없으며,]

 

[귀가 아닌 것도 신이 없고, 신이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으며,

신이 아닌 것 또한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성인도 또한 사람을 상하지 않으니. 무릇 양쪽이 서로 상하게

하지 않아, 고로 덕을 서로 주고받는 관계로 돌아간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며 자칫 한눈을 팔면

타버리고 자주 젓가락으로 이쪽저쪽 뒤집다 보면 부서져서 가뜩이나

작은 살점이 떨어져 나간다. 불의 세기, 기름과 가열되는 불판을 보아

가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조그만 생선 굽기에 비유하여 일반 조직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일도 아

랫사람에 간섭하지 않고 이끌어가야 잘 풀리고 발전한다는 내용이며

나라를 이끄는 사람은 이것저것 세심하게 지시 하지 말고 분위기만

지원해야 한다는 뜻이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눈으로만 보는세상
구별지어 존재하고
마음으로 보는세상
구별없이 존재하네
일체모두 하나일뿐
시공간이 하나이니
귀신성인 사람모두
어느것도 구별없네
불이법에 안밖없고
생사일여 몸과마음
색즉시공 공즉시색
진리우주 일체하나
모든것이 부처이며
덕으로서 일통하니
조화세상 함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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